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1일 대전 낮 최고기온 29.5도를 비롯 금산 30.7도, 보령 25.7도, 천안 28.7 등 평년보다 높은 온도 분포를 보였다.
대전·충남지역 주요 유원지와 국립공원 등에는 미리 여름을 즐기려는 행락객들로 북적였다.
국립공원 계룡산에는 5000여명의 등산객들이 몰려 짙어가는 신록을 만끽했다. 대전동물원과 꿈돌이동산 등 도심 속 유원지에도 가족과 연인단위 행락객 1만여명이 찾아 더위도 잊은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대전 지역 유명 백화점과 지하상가 등에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미니스커트 차림의 젊은이들이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한 상품을 구입하는 등 휴일을 즐겼다.
한편, 대전지방기상청은 22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충남북도 10~30mm 안팎의 비가 내리는 등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주는 22일과 주말인 27일을 제외하고는 가끔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가 이어지겠고 낮 최고기온 23~27도의 분포를 보여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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