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 15일 현재 서민맞춤대출 안내서비스에 회원으로 가입한 사람은 모두 2만9000여명이며 실제 대출을 신청한 사람은 2900여명이라고 21일 밝혔다.
또 대출을 신청한 사람들의 35.5%인 1032명이 모두 44억원을 대출받아 1인당 평균 426만원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으며 현재 163명이 대출 심사를 받고 있다. 금감원이 이들 대출금의 건전성을 중간 점검한 결과, 전체 대출금 가운데? 연체대출금은 6200만원(15건)으로 평균 연체율이 1.4% 수준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조성목 금감원 팀장은 "지난 3월 말 현재 저축은행업계의 연체율이 18%? 수준인 것과 비교해 볼 때 서민맞춤대출 안내서비스 연체율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조 팀장은 "그러나 대출안내를 받은 사람들의 절반 가까운 44%는 스스로 차입을 포기한 것으로 드러나 대출금리에 대한 불만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또 "연간 소득에 비해 부채가 과다한 사람이나 현금서비스를 과다하게? 사용한 사람 등은 1차 자격심사에서 탈락해 대출상품 안내조차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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