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전농협이 마련한 주말농장 개장식이 20일 대전시 중구 목달동 산서초등학교 주변에서 열려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고구마,호박 등 우리농산물을 심고 있다. /박갑순 기자 photopgs@ |
21일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0일 보문산 뒷자락인 중구 목달동에 마련한 서대전농협 주말농장이 고구마 등 첫파종을 시작으로 개장했다.
이 날 서대전 농협 첫 파종행사에는 가족단위로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파종행사에 참여한 김연실(41·유성구 하기동)씨는 “보문산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우리 가족이 먹을 농산물을 직접 재배하는 것은 매우 매력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서대전 농협의 조인순 여성복지과장은 “주말농장은 농촌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어린 자녀에게 자연학습 체험의 중요한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로 여가를 즐길 수 있어 아주 인기가 좋다”며 “앞으로 농장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대전관내에서는 8개 지역농협과 8개 중앙회 지점에서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협측에서 채소종자와 고구마, 고추 등의 모종을 제공해주고 작물 재배하는 방법을 교육, 농사경험이 없는 도시민도 어려움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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