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06 프로야구 두산과 한화의 경기에서 한화 선발 특급신인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화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6 삼성 PAVV 프로야구 두산과 경기에서 무서운 신인 류현진을 앞세워 두산을 3-1로 물리쳤다.
좌완투수 류현진은 최고구속 148㎞를 뿌리며 7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고?시즌?6승째를 수확했고 삼진 10개를 보태 62탈삼진으로 박명환(두산·54개)을 따돌리고? 부문 단독 1위로 나서 최고의 ‘닥터K’ 위용을 뽐냈다.
8회 등판한 한화 마무리 구대성은 2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 시즌 15세이브째를 기록, 오승환(삼성·14세이브)에 1포인트 앞선 구원 부문 1위를 지켰다.
두산은 1회 고영민의 중전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최준석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한화는 4회 이범호가 솔로 아치를 그려 1-1 균형을 맞춘 뒤 8회 1사? 2, 3루에서 제이 데이비스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8회 등판한 구대성이 몸 맞는 공과 강동우의 중전안타로 2사 3루에 몰렸지만 정원석으로 삼진으로 잡고 9회에도 안타 1개를 맞고도 무실점으로 요리했다.
한편 ‘회장님’ 송진우(40·한화)가 대망의 200승 고지에 5승 차로 다가섰다.
송진우는 20일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안타 8개, 볼넷 1개, 3실점(1자책)으로 막고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4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6전7기 끝에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올린 뒤? 쾌조의 2연승.
송진우는 이날 승리로 시즌 2승2패가 되며 통산 195승째를 기록,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200승 대기록에 5승 만을 남겨놓게 됐다.
▲잠실전적(21일)
한 화 000 100 120 - 3
두 산 100 000 000 - 1
△승리투수 = 류현진(6승1패)
△세이브 투수 = 구대성(15세이브)
△패전투수 = 리오스(2승4패)
△홈런 = 이범호 5호(4회 1점.한화)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