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
바이오믹스(대표 홍성빈)는 최근 독자기술로 개발한 특수효모 ‘BM-21’을 이용해 구기자를 직접 발효한 결과 구기자 특유의 떫고 쓴 맛이 없으면서도 성분을 더 추출해내 약주를 만들 수 있음을 확인하고 지역 주류제조사와 손잡고 대량생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바이오믹스는 청양군 구기자 재배농가와 수매계약을 체결하고 구기자의 전설을 주제로 한 ‘할머니의 비밀’을 약주의 브랜드로 정했다. 구기자에 얽힌 전설은 한 선비가 마을을 돌아보던 중 젊은 아낙이 회초리를 들고 노인을 때리는 장면을 보고 놀라 그 이유를 물으니 젊은 아낙이 ‘맞는 사람은 내 손자녀석인데, 구기자술을 먹지 않고 늙어버려 혼을 내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는 이야기다.
홍성빈 사장은 “이번 ‘할머니의 비밀’은 구기자 효모를 이용한 직접 발효공법으로 추출하거나 가공하지 않은 자연 상태의 알 구기자를 직접 발효함으로써 맛과 기능성을 높였다”며 “관련 전문가들과 손을 잡고 오랜 시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제품인 만큼 출시를 앞두고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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