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 토지보상자금 유입등에 힘입어 대전충남지역 비은행기관의 수신이 크게 증가했다.
17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3월중 대전·충남지역 비은행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수신은 전월보다 7432억원이 늘었다. 이는 전월 수신증가폭인 1762억원에 비해 4.2배나 급증한 것이다. 반면 여신은 토지보상자금 유입등으로 일부 대출금이 상환돼 증가규모가 전월 1188억원에서 800억원으로 다소 줄었다.
수신은 상호금융이 토지보상자금 유입에 힘입어 전월 315억원 감소에서 4351억원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우체국도 토지보상자금 유입과 상호저축은행의 일시자금예치 등으로 전월 339억원 증가에서 1038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938억원에서 4554억원, 대전 824억원에서 2878억원으로 모두 증가폭을 늘렸다.
여신은 상호금융이 토지보상자금유입으로 인한 일부 대출금의 상환으로 전월 714억원 증가에서 96억원 증가로 축소됐고, 신용협동조합도 310억원 증가에서 171억원 증가로 소폭 축소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전월 238억원에서 460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충남은 전월 950억원에서 340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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