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17일 기자단에게 배포하는 보도자료인 게임노트를 통해 서재응이 21일 오전 5시5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에인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지난 달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던 서재응(1승2패·방어율 5.31)은 이후 3차례 등판에서 2차례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에? 3자책점 이내)에도 승수와 인연이 없었다.
선발 잔류를 보장받고 승수를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셈이다.
지난 1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구원투수난조로 2승을 놓쳤던 서재응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빅리그 4년차 케빈 그렉(28).
지난 해까지 3년간 통산 성적이 8승에 불과한 우완 그렉은 올해? 2승(2패),방어율 3.86을 기록 중이지만 앞선 3차례 등판에서 난조를 보이며 2패만을 당했다.
타선에는 강타자 블라디미를 게레로가 최대 경계 대상이다.
게레로는 지난 1997년부터 32개의 홈런 등 타율 0.317, 108타점을 올렸던? 지난해까지 9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했을 정도로 화끈한 한방과 정교한 타격감을? 갖춰 서재응은 마음을 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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