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미술. 사진 등 다양한 분야 고른 발전
소외계층 저변확대 노력… 애향심 뛰어나
보령에 인류가 최초로 살기 시작한 것은 신석기 시대 마한시대 이전부터다. 인류가 북으로부터 차츰 남쪽으로 이동해 보령에 정착한 곳은 바로 남포면 월전리 평야. 이 지역에서 발굴되고 있는 선사시대 고인돌의 규모나 그밖의 선사유물들이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보령지역의 문화가 꽃피기 시작한 것은 조선초 건국에 반대하는 성리학자들이 불사이군의 충의를 품고 보령현과 남포현에 낙향하여 자리를 잡으면서부터다. 보령이 명당이라는 풍수설에 의해 이들 성리학자들의 많은 씨족들이 다른 지방에서 이주하여 정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의 오서산, 성주산 들판에 마을이 조성된 것은 바로 이때부터였다.
1592년 임진왜란 때에는 나라의 위급함에 보령인들이 당시 홍주성을 중심으로 나라를 지키고자 의병을 일으켰고 오천수군 병영에서는 해군을 파견하여 이순신장군을 도와 서해와 남해에서 왜적을 무찌르는데 공을 세웠다. 1919년 3·1운동 당시에는 주산면 주렴산에서는 왜놈의 총칼에 맞서 독립만세를 불러 민족의 독립을 외쳤다.
1950년 6월 25일 북한괴뢰집단이 적화야욕을 품고 동족상잔의 비극을 자초하여 기습남침을 감행해 왔을때 자유를 지키기 위해 보령용사들은 신명을 바쳐 싸웠다. 현재 대천에 있는 858용사의 충혼각과 충혼탑 그리고 남포면 사현리에 있는 철도 경찰대의 충혼탑과 그 묘소는 6·25의 애국혼을 추도하고 그들의 영령을 모신 곳이다.
이처럼 보령인들은 국운이 기울어져갈 때나 외적의 침입을 받을 때마다 우리의 고향 보령을 지켰고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용감히 싸워왔다. 명실공히 향토 보령이 충절의 고장, 문화의 고장으로 자부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편집자 주>
윤병배씨(73·대천문화원장)는 대천시 총무과장 천안 중앙도서관장 민주평통 보령시 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석원씨(66·한국사진작가협회 자문위원)는 17회 한국예총 예술문화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48회 충남도 문화상(예술부문)수상, 3회 충남도 사진문화상, 한국예총 이사, 한국사협 이사, 한국사협 충남지회장, 98 사진영상의 해 충남도조직위원장, 한국사협보령지부 초대2대지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보령지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종진(67·대천문화원 이사)씨는 보령시 총무국장으로 재직시 대통령표창 근정포장을 수상했으며 행정동우회 부회장 가락종친회장을 역임했다.
김진한씨(65)는 지난 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서울올림픽에서 민속품생산 벼루부문 공조업체로 지정된 후 88년 남포벼루 기능보유자(충남도 무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되었고 96년에는 대한민국 명예(제96-29호·석공예명장)로 지정된 후 정부운영 문화상품협회회장을 역임 현재는 농어촌 특산단지 충남지부회장 남포벼루 한진공예사를 운영하고 있다.
김명겸씨(61·사진작가협회 지부장)동아일보 사진공모전 입상 및 40여회 공모전·대한사진예술가협회 대천지회장, 충남미술대전 운영위원, 충남사진대전 초대작가를 역임했다.
임기석씨(56·보령예총지부장)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예과를 졸업한후 한국미술협회회원, 한국사서협회 회원, 보령문화연구회 회원, 문화서실·대천문화원 서예지도 등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상민씨(57·대천문화원 문화학교 서각교실)는 충남도 미술대전초대작가·운영위원·심사위원을 역임했고 한국미술협회 보령지부장, 충남도지회장, 충남도미술대전 전람회장, 한국미술협회 보령지부전, 충남지회전. 현재 한국미술협회 보령지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정희씨(62)는충남도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한남대학교 지역개발 최고지도자과정을 수료했으며 보령시 문화원 부원장, 농협중앙회 농촌사랑운영위원회 위원, (사)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중앙회 수석부회장, 충남도 사회복지협의회 이사를 두루 거치고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문상재씨(50·문인협회 지부장)는 방송통신대 국어국문학과를 수료하고 현재 혜전대학 행정학과에 재학중이며 지난 1992년 ‘문학공간’ 신인상으로 등단한 후 충남예술상 수상, 충남문학작품상 수상, 만세보령 대상 등을 수상했다. 그리고 충남문인협회 부회장, 한국문인협회 보령시지부장을 역임했으며 시집으로 ‘무엇이 그리워 그대는 찬비로 오는가’, ‘욕망의 얼레’를 출간했으며 공저시집으로 ‘바람 끝에 이는 햇살’, ‘살구꽃 피는 고향언덕’ 외 다수의 시집을 발간하는 등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주남씨(49·서부전업작가회장)는 대천문화원, 갤러리창, 천안시민회관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충남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화구상회 운영위원 환경미술대전, 대한민국 한국화대전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이후로 한국미술협회, 가람회, 선율회원 대천문화원 한국화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명희씨(43·색동회 보령지회장)는 성심교육전문대 보육과를 수료한 후 지난 2002년 12월30일 ‘보령낭송인회’를 설립하고 (사)색동회 보령지회를 창립해 현재 색동회 보령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초등학교 특기적성강사, 충효교실 강사, 동화구연지도자 양성과정 초급·중급 지도, 시낭송 지도 보령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재능시낭송회 대전대회 최우수상 수상, 보령시 자원봉사자상을 수상하는 등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이상민씨(56·대천문화원 문화학교 서각교실)는 충남도 미술대전 초대작가·운영위원·심사위원, 한국미술협회 보령지부장, 충남도지회장, 충남도 미술대전 전람회장, 한국미술협회 보령지부전, 충남지회전에 참여했고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보령지부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관수씨(54·한국전례원 충남도 지원장)는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을 수료하고 한국방송대학교에 재학중인 학구파로 대전충남지방병무청 심의위원, 충남도 민방위 수양강사, 한국전례원 명예교수, 보령시 예절상담관,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국제 PEN 한국시인협회, 한국문인협회 정회원, 성균관 전인(자문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황의호씨(53·미산중학교 교감)는 보령의 ‘보’로 향토민속발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보령의 지명’, ‘보령의 고인돌’, ‘보령의 봉수대’, ‘보령의 동제’ 등의 저서가 있다.
전윤수씨(67·보령문화연구회장)는 대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찰공무원(경감)을 정년퇴임한 후 대천연서회 회장, 성균관·보령향교 유도회 부지부장, 제 1회 만세보령 대상, 제 1회 대천시민문화 대상, 국무총리상 옥조근정 훈장 등을 수상했다.
조진행씨(44·미술협회 지부장)는 공주대학교 미술교육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보령예술인회원전, 한국미협보령지부전, 한국미협 충남도지회전, 충남도 교원작품전, 시형회원전에 참여했으며 현재 웅천고등학교에 재직하고 있다.
이밖에도 박원식씨(향토사학자)와 이병철씨(궁도협회장) 라성준씨(범죄예방위원)를 비롯해 윤영기씨(대천문화원이사) 이원길씨(통합한방병원장) 최철한씨(전 보령문학회장) 등 각예체능분야에서 선도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는 특출한 인사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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