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문화2구역 재개발사업시행자인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당초 고려해 왔던 대안 중 삼익아파트 측면도로를 15m로 확장하는 계획을 이번 교평에 제시했다.
추진위는 지난달 25일 실시된 교통영향평가 심의에서 진입도로 설정과 관련한 구체적 계획을 제시하라는 ‘보고’ 판정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추진위는 현재 개설돼 있는 도로를 활용하는 삼익아파트 측면도로를 진입도로로 선정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삼익 측면도로는 재개발 사업지구에 포함되지 않아 매입을 위해 토지소유자들을 설득시켜야 하는 과제를 남기고 있다. 게다가 토지 매입으로 인해 당초 계획된 사업비가 늘어나게 되는 등 향후 분양 등에 대한 문제점도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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