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 주공2(연면적 3만8910평) 분양시작 박차… 사업 막바지
대전 중구 태평동 319번지 등 12필지에 달하는 태평주공 아파트 2단지는 대지면적 1만2967평(4만2866.2㎡), 연면적 3만8910평(12만8629㎡), 건축규모 965가구로 비교적 큰 재건축 사업단지다.
정비용역업체는 (주)예조도시개발이며 시공사로 (주)쌍용건설이 선정됐다.
사업을 추진하기 앞서 지난 1995년 5월 안전진단을 거치고 한달이 지난 같은해 6월 조합설립인가(89.2%)를 받게 됐지만 사업시행인가(2004년 11월)를 받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흘렀다.
지난해 7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기점으로 올해 4월에는 일반분양분 190가구에 대해 분양이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 지하 터파기 공사가 한창이다.
●중촌 주공1(대지면적 1만798평) 기준미달로 재의뢰 요청 추진
대전 중구 중촌동 21번지인 중촌주공1단지 아파트(건축규모 500가구)는 대지면적 1만798평(3만5696㎡)에 대해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 2004년 3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53.9%)가 승인되면서 재건축 사업에 대한 열의가 모아졌다.
하지만 지난 9일 통보된 안전진단결과 유지보수 판정에 따라 이곳 재건축 사업 추진은 당분간 어렵게 됐다.
중구가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에 안전진단을 의뢰한 결과에 따르면 중촌주공은 구조 안정성, 건축 마감 설비 노후도, 주거환경분야, 비용분석 등 4가지 분야에서 모두 재건축 안전진단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추진위 관계자는 “시 조례법 상 1년 내에 안전진단을 다시 하지 말라는 항목이 없다”면서 “올해 안에 안전진단 의뢰를 다시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 구청 관계자들은 “안전진단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당분간 재건축 사업은 어렵게 될 것”이라면서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은 기간도 길며 지역민들의 재산권과 밀접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요소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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