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락폭 둔화… 충북지역 일부 크게 올라
이번주 충청권 아파트 시장은 3주 만에 하락세를 마감했다. 또 충북 제천이 일부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고, 대전도 하락세는 계속됐지만 하락폭이 크게 둔화됐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천안과 충북 청주는 풍부한 신규입주물량의 영향으로 기존단지들이 고전하며 하락폭이 커지거나 하락세로 반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 DrApt.com)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충청권(대전, 충남, 충북)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는 0.00%, 전세값은 0.02%를 기록했다.
▲매매=대전 매매가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중구(-0.02%), 유성구(-0.01%)순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중구와 유성구는 매수세와 거래가 모두 주춤해지며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전 내 신규입주단지는 물론 분양단지가 풍부한 가운데, 매수자들이 시장을 관망하며 선뜻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어 매도자들은 매도가격을 하향조정하고 있다.
충남 매매가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천안(-0.05%)이 하락세를 보였다. 충북 매매가 변동률은 0.06%로 지난주(0.00%)보다 상승폭이 커졌으며, 지역별로는 제천(1.29%)이 크게 오른 반면 청주(-0.02%)는 소폭 하락했다.
천안은 신규입주물량이 풍부해 기존단지들의 매수세가 주춤해져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4월 입주를 시작한 구성동 신성미소지움을 시작으로 백석동 브라운스톤, 벽산블루밍2차 등 신규단지입주가 차례로 예정돼 기존단지 거래는 잠시 소강상태다.
제천은 청전동일대가 올랐다. 특히 30평형대가 매수세의 관심에 비해 매물이 귀해 거래는 어렵다. 청전동 덕일 33평형이 1000만원 올라 9000만~1억원이다.
▲전세=대전 전세값변동률은 0.00%로 전체적으로는 보합세를 기록했지만 지역별로는 동구(0.02%)와 중구(0.01%)가 소폭 상승했다.
동구와 중구는 전세물건이 귀해 오름세를 기록했다. 대덕테크노밸리 입주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자 기존단지로 전세수요가 몰려 물건은 대부분 소진된 상태다. 전세물건이 귀해지자 일부 집주인들은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도 꽤 있다.
동구 용전동 신진크로바맨션 50평형이 250만원 올라 7500만~8500만원, 중구 목동 현대 48평형이 250만원 오른 8000만~8500만원이다.
충남 전세값변동률은 0.00%로 보합세를 기록하며 지난주에 이어 조용한 시장 분위기를 이어갔다. 충북 전세값변동률은 0.07%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제천(1.30%)이 크게 올랐다. 제천은 물건이 귀한 청전동일대가 올랐다. 청전동일대는 물건이 귀해 계약성사가 어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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