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시정비 현장을 가다 ⑨ 소규모 재개발 주민화합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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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시정비 현장을 가다 ⑨ 소규모 재개발 주민화합 우선

유천동 신연립, 문화동 계룡맨션, 사정동 효성연립

  • 승인 2006-05-13 00:00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비교적 작은 규모의 도시정비 사업으로 주변의 관심을 얻고 있지는 못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재건축 사업을 추진해 가는 곳들이 있다.




●유천동 신연립(연면적 3981평)



새 시공사로 이달말 공사재개

유천동 신연립은 대전 중구 유천동 322-1번지(건폐율 49.84%, 용적률 244.68%)에 위치해 있으며 대지면적 1000
평(3305㎡), 연면적 3981평(13161㎡)으로 36가구에 대한 주택재건축 사업(예정사업비 141억300만원)이 추진되는 곳이다.

조합설립인가(동의율 92%)는 지난 1998년2월에 받았으며 관리처분계획에 대해 2004년 10월 인가를 완료했으며 시공은 (주
)벽강종합건설이 새로 맡았다.

지난해 7월 한때 공사가 중단되는 상황이 벌어졌으나 새로운 시공사를 통해 이르면 이달 말부터 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문화동 계룡맨션(연면적 5494평)



1년4개월새 조합장 2명 교체

문화동 계룡맨션은 대전 중구 문화동 1-34번지(건폐율 24.77%, 용적률 199.96%) 등이 포함돼 있으며 대지면적 2089평(6905㎡), 연면적 5494평(18163㎡), 건축규모 126가구에 대한 재건축 사업 지구다.

조합(동의율 85.94%)은 지난 2003년 4월 설립인가를 받았고 사업시행인가는 지난해 2월 완료됐지만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2명의 조합장이 교체되는 등 곤란을 겪었다.


●사정동 효성연립(대지면적 716평)



40세대 규모 조합설립 인가

사정동 효성연립은 대전 중구 사정동 413-3번지 등이 포함돼 있으며 대지면적 716평(2366㎡), 건축규모 40세대로 작은 규모에도 불구, 형봉산업개발(주)이라는 정비용역업체의 도움을 받고 있다.
조합설립인가(동의율 90%)는 지난 2004년 4월 완료했다.

이처럼 소규모 도시 정비 사업지구는 단지자체 개발 측면에서 제한적일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재산과도 직접적으로 관계되기 때문에 자칫 이웃과의 이견 소지도 있다.

시·구청 관계자들은 “도시 정비에 대한 균형적인 계획안 검토가 계속해 이루어지고 있다”며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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