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으로 참 사랑 실천해요”

  • 사회/교육
  • 노동/노사

“입양으로 참 사랑 실천해요”

으능정이거리 기념행사 다채… 입양문화 인식전환 기회

  • 승인 2006-05-12 00:0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우리는 모든 아이들이 가정에서 자라고, 국내에서 입양되고, 입양이 가족을 이루는 하나의 방법으로 인정받고, 입양아들이 차별받지 않는 사회가 되고, 입양가족이 축복받기를 소망합니다.”
11일은 제1회 입양의 날.
5월11일은 가정의 달인 5월에 한 가족(1)이 한 아동(1)을 입양해 건강한 새로운 가족(1플러스 1)으로 거듭난다는 뜻을 갖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 충청아동상담소(소장 정맹진)는 11일 오후 3시 은행동 으능정이거리에서 제1회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본사와 대전시, 삼성과 KT의 직장사회봉사단, 홀트아동복지회 대전후원회 등이 후원한 이 날 행사에는 관련공무원과 입양 가족, 입양관련기관 종사자, 홀트대전후원회, 자원봉사자, 시민 등이 참여해 입양의 날을 기념하고 건전한 입양문화 캠페인을 벌였다.

으능정리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은 입양 가족 사진과 입양 관련 통계 자료, 국내 입양 자료 전시와 상담 등을 통해 입양에 대한 새로운 인식 전환의 시간을 가졌다.
정맹진 소장은 “입양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우리사회에 건전한 입양문화를 형성, 국내 입양을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홀트아동복지회는 지난 2004년 5월11일 ‘입양의 날’ 제정을 촉구하며, 광화문 시민공원에서 세종문화회관까지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입양의 날 제정 촉구 서명 운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했다.

이에 동조하는 2만여 시민들의 서명을 계기로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이 ‘입양의 날’을 입법 건의해 지난 3월2일 국회보건위원회에서 매년 5월11일을 입양의 날로 제정했고, 6개월 뒤 공포됐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