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연광복지재단의 줄다리기 현장에서 한 장애인이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환호성을 울렸다.
‘열린시설 열린복지 아름다운 복지마을’을 모토로 한 사회복지시설 연광복지재단(대표이사 김연환)이 10일 오전 10시 서구 오동 연광복지재단에서 ‘제4회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했다.
‘실천 더하기 사랑’을 주제로 한 이날 어울림한마당에는 정진철 대전시행정부시장, 이재선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장, 권선택 국회의원과 연광복지재단 입소 노인, 입소 장애인, 지역주민과 노인, 종사자, 보호자, 자원봉사자, 후원자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이날 어울림한마당에서는 대전라이브연합회 공연과 입소노인, 장애인들의 공굴리기, 여자 팔씨름 경기, 배구, 종합릴레이, 줄다리기 등을 통해 모두가 한마음이 돼 사랑과 화합을 다졌다.
김연환 대표이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정의 소중한 의미를 되살리고, 사회로부터 소외되어 살아가고 있는 시설 입소 장애인들에 대한 이해 증진을 적극 도모하기 위해 이 행사를 준비했다”며 “자원봉사자와 지역 주민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이런 기회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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