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따뜻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늘도 낮에는 전국적으로 맑은날씨를 보이겠다”며 “한낮에는 대부분 지방에서 기온이 27도 안팎까지 올라 조금 덥겠다”고 밝혔다.
오후 2시 현재 지역별 기온은 서울 25.7도, 인천 24.7도, 춘천 27.2도, 홍천 28.3도, 청주 24.6도, 대전 26.2도, 전주 27.4도, 광주 27.5도 등이다.
그러나 북동기류의 영향을 받은 동해안 지방은 한때 비가 내리고 동해 9.8도, 속초 10.2도, 강릉 11.8도, 진도 13.2도, 완도 16.3도 등 `저온현상’이 이어졌다. 동서 기온차가 10∼15도 가량 벌어지면서 봄?여름??공존하는 날씨가 사흘째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기상청은 그러나 10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서쪽지방의 한낮 더위와 동해안 저온현상이 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10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서해5도, 5mm 안팎, 충청, 강원, 울릉도.독도 5∼30mm, 호남, 영남 30∼60mm(많은 곳 80mm 이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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