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8개구단 사장단 이사회를 열고 지난 달 사퇴한 이상국 전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하일성 전 KBS? 해설위원을 후임 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 이에따라 하일성 신임 사무총장은 제11대 KBO 사무총장으로 취임해 오는 2009년 4월까지 프로야구 실무를 총괄하게 됐다.
하일성씨가 사무총장으로 정식 취임하려면 구단주 총회와 감독청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거부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방송 해설위원 출신이 KBO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것은 프로야구? 출범? 25년만에 처음이며 경기인 출신으로는 이용일(1981년12월-91년2월)씨와 박종환(1996년1월-1998년3월)씨에 이어 세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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