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산물 생산 주력
대전시 서구의 유일한 농업지구
정부의 수매제도 폐지 후 자체 수매를 통해 이 지역의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 했던 기성농협은 이후 수입쌀개방에 대비해 ‘오리농법’과 ‘쌀겨농법’ 등 친환경적 농법을 보급, 수입쌀과의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자체 브랜드인 ‘옥토 진미’를 통해 시내 농협에 공급, 판매에도 주력한 기성농협은 서구청과의 지자체 협력 사업을 통해 친환경 농법과 친환경 비료, 농기계 부품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또 1098명의 조합원들을 위해 영농자재 지원과 주민세 납부,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급 등의 환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특히 조합원과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영농자재 백화점과 주유소, 하나로 마트 등 경제 사업장을 연중 영업하고 있는 것은 기성조합만의 특별한 운영방침이다.
예금대비 대출 비율인 예대율은 84%로 영농 자금 등으로 인한 대출 비율은 비교적 높은 편이다.
김재환 조합장은 “고령의 조합원들이 쌀을 수확하고, 운반하는데는 어려움이 있어 저온 저장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다”며 “서구권내 유일한 농촌지역으로서 이 지역의 경제 구심체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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