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총장선거 선거 D-1

한밭대 총장선거 선거 D-1

<교육> ‘6인6색 공약’ 선거전 치열

  • 승인 2006-05-09 00:00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안병욱 캠퍼스 확충 ‘하이테크폴리스’ 조성
김동화 인근 국립대 단계별 통합 로드맵 제시
김명녕 산학협력 통한 ‘교육중심대학’ 특성화

설동호 대학발전 위해 발로뛰는 ‘거머리 총장’
이원묵 교육·연구·경영 등 3대혁신 내세워
임경빈 총장단임제 추진… 정직·투명 경영


10일 한밭대 제5대 총장선거를 앞두고 6명의 후보자들이 각자 공약을 내세우며 각인각색 선거전이 치열하다.
이미 각 후보들이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다양한 총장 당선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기호1번 안병욱
=안 교수는 캠퍼스 부지 확충을 통한 꿈의 캠퍼스 시대 개막을 공약으로 선보였다. 학교 인근 복룡공원의 13만평을 추가로 확보해 제2캠퍼스 형태의 ‘한밭하이테크폴리스’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다.

이와함께 중부권 국립대 통합의 중심대학역할을 하겠다는 통합론과 신모델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 리모델링을 제시했다. 또 첨단강의동 건설, 교수·직원의 획기적 복지향상, 실질적 국제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 핵심전략 7을 홍보하고 있다.



▲기호2번 김동화=국립대 통합에 동참하겠다며 표심을 자극했다. 그는 인근 국립대와의 통합을 강력히 추진하고 단계별 절차를 거쳐 점차적으로 통합해나가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비전, 위상, 정체성, 교육, 조직, 재정 등 분야별로 대학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학이 잘 될 수 있는 해답 찾기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김 후보는 ‘연구실에서 연구나 열심히 하고 교육이나 잘 하지 왜 나왔냐’는 자극적인 자문으로 출마배경에 관심을 유도시키고 있다.



▲기호3번 김명녕=총장에게 필요한 자질인 ‘체력’을 바탕으로 국립대의 특수법인화 저지, 산학협력 중심의 교육중심대학 특성화, 테크노파크 건립 추진 등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체질강화를 강조하며 산학협력에 중심을 둔 교육중심 대학의 특성화에 무게를 실어 한밭대만의 특성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또 총장직속 대학발전 특별연구위원회를 설치하고 대학발전을 위한 정책자문위원회를 운영하는 한편 연구소 독립채산제 추진, 총장단임제 추진 등 실천을 공표했다.



▲기호4번 설동호=현 총장인 설 후보는 ‘거머리’처럼 정부부처에 매달린 끝에 정부와 국회 등에 많은 한밭대 후원자를 두게됐다는 내용의 ‘거머리론’을 연임의 당위성으로 제시했다.

그는 문화예술관,산학협동관 건립을 위해 정부부처를 찾아다닌 선례를 소개하며 일반대학으로의 체제전환, 산학협동관 완공, 대덕 R&D 특구내에 제2캠퍼스 구축 등을 위해 ‘거머리’인 자신을 한번더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기호 5번 이원묵=이 교수는 교육혁신, 연구혁신, 경영혁신 등 3대 혁신을 내세운 ‘INNO-HANBAT’을 제시하고 나섰다. 3대 혁신을 통해 전국 20위권 일류대학에 진입시켜 한밭대를 브랜드화 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또 현재 통합을 진행 중인 충남대, 공주대와 공동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내에 정책대학원을 설립하고, 대덕R&D특구내 테크노파크 유지 등 산학협력 중심대학 특성화 전략 추진을 제시했다.



▲기호 6번 임경빈=임 교수는 총장 단임제 주장을 통해 대학의 생존과 직결된 중요 사항을 정직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한밭미래위원회(가칭)’를 구성해 통합, 연합, 단독 생존 전략등을 검토 하고 모색하는 로드맵을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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