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화 인근 국립대 단계별 통합 로드맵 제시
김명녕 산학협력 통한 ‘교육중심대학’ 특성화
설동호 대학발전 위해 발로뛰는 ‘거머리 총장’
이원묵 교육·연구·경영 등 3대혁신 내세워
임경빈 총장단임제 추진… 정직·투명 경영
10일 한밭대 제5대 총장선거를 앞두고 6명의 후보자들이 각자 공약을 내세우며 각인각색 선거전이 치열하다.
이미 각 후보들이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다양한 총장 당선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기호1번 안병욱
이와함께 중부권 국립대 통합의 중심대학역할을 하겠다는 통합론과 신모델 산학협력 중심대학으로 리모델링을 제시했다. 또 첨단강의동 건설, 교수·직원의 획기적 복지향상, 실질적 국제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 핵심전략 7을 홍보하고 있다.
▲기호2번 김동화=국립대 통합에 동참하겠다며 표심을 자극했다. 그는 인근 국립대와의 통합을 강력히 추진하고 단계별 절차를 거쳐 점차적으로 통합해나가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비전, 위상, 정체성, 교육, 조직, 재정 등 분야별로 대학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학이 잘 될 수 있는 해답 찾기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김 후보는 ‘연구실에서 연구나 열심히 하고 교육이나 잘 하지 왜 나왔냐’는 자극적인 자문으로 출마배경에 관심을 유도시키고 있다.
▲기호3번 김명녕=총장에게 필요한 자질인 ‘체력’을 바탕으로 국립대의 특수법인화 저지, 산학협력 중심의 교육중심대학 특성화, 테크노파크 건립 추진 등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체질강화를 강조하며 산학협력에 중심을 둔 교육중심 대학의 특성화에 무게를 실어 한밭대만의 특성화를 주장하고 나섰다. 또 총장직속 대학발전 특별연구위원회를 설치하고 대학발전을 위한 정책자문위원회를 운영하는 한편 연구소 독립채산제 추진, 총장단임제 추진 등 실천을 공표했다.
▲기호4번 설동호=현 총장인 설 후보는 ‘거머리’처럼 정부부처에 매달린 끝에 정부와 국회 등에 많은 한밭대 후원자를 두게됐다는 내용의 ‘거머리론’을 연임의 당위성으로 제시했다.
그는 문화예술관,산학협동관 건립을 위해 정부부처를 찾아다닌 선례를 소개하며 일반대학으로의 체제전환, 산학협동관 완공, 대덕 R&D 특구내에 제2캠퍼스 구축 등을 위해 ‘거머리’인 자신을 한번더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기호 5번 이원묵=이 교수는 교육혁신, 연구혁신, 경영혁신 등 3대 혁신을 내세운 ‘INNO-HANBAT’을 제시하고 나섰다. 3대 혁신을 통해 전국 20위권 일류대학에 진입시켜 한밭대를 브랜드화 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또 현재 통합을 진행 중인 충남대, 공주대와 공동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내에 정책대학원을 설립하고, 대덕R&D특구내 테크노파크 유지 등 산학협력 중심대학 특성화 전략 추진을 제시했다.
▲기호 6번 임경빈=임 교수는 총장 단임제 주장을 통해 대학의 생존과 직결된 중요 사항을 정직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한밭미래위원회(가칭)’를 구성해 통합, 연합, 단독 생존 전략등을 검토 하고 모색하는 로드맵을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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