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기상청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5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내리고 남부지방은 밤부터 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6일에는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릴 예정이며, 7일에도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전에 비가 내린 뒤 오후부터 차차 갤 것으로 관측된다.
다음은 연휴별 날씨 전망.
◇5일=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맑은 뒤 밤부터 흐려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
◇6일=서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온종일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비는 돌풍을 동반하고 강수량도 다소 많을 것으로 예측되며, 해상에서도 강풍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망된다. 낮 기온도 전날보다 4∼9도 떨어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7일=저기압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겠지만 오전에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오후부터 차차 갤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도 내륙엔 돌풍이, 해상에서는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돼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연휴기간에 지역에 따라 8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시설물 피해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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