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치대병원 측은 오는 12월께 대전시 서구 둔산동 시청앞 옛 신협 건물 자리에 1000평 규모로 원광대 치과대학 부속 대전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의료진은 구강외과 등 8개 과목에 전문의 15명(교수 요원 포함) 등 모두 50여명 정도로 대전에서 최대 규모의 치과 의료기관이 될 전망이다.
규모로는 전북 익산에 있는 원광대 치대 부속 익산병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측은 단순 ‘영리 치과’가 아닌 교육 및 응급치과, 응급실, 회복실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지난달 11일 대전시청 앞 신협 건물 2500명 단독 건물을 매입한 뒤 1단계로 1000명 규모에 원광대 치대 부속 대전병원을 개원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그동안 대전시치과의사회 등 지역 개업의들이 치과 대학병원의 대전 진출에 반대해 오는 등 진통이 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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