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다이너마이트 타선 폭발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 다이너마이트 타선 폭발

LG전 1.2회서 8점… 11-7 勝 문동환 4승. 구대성 7세이브

  • 승인 2006-05-03 00:00
  • 조양수 기자조양수 기자
한화가 정신을 바짝 차렸다.
한화는 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1, 2회에서만 8점, 6회에서 3점의 대량득점을 뽑아내며 11-7로 승리했다. 죽을 쒔던 이전 경기와는 완전 딴판이었다.

조원우는 3안타를 몰아치며 방망이를 따끈하게 데웠고, 데이비스, 이범호, 신경현은 각각 2타점으로 LG를 무너뜨리는데 앞장섰다.

승리의 주역은 데이비스.
데이비스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1회 텔레마코를 상대로 적시 2타점을 터뜨리는 등 4타수 1안타 2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러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데이비스는 4-0으로 이기던 2회에서는 고의 볼넷으로 걸어나가 1점을 올렸고, 6회에서는 1루를 가르는 깨끗한 우전안타를 뽑아내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클리어도 다이너마이트 도화선의 자리를 되찾았다.
클리어는 1회 첫 타자 조원우에 이어 고의 볼넷으로 무사 주자 1?루 상황을 만들었고, 데이비스의 좌월 2루타에 홈을 밟았다.

4회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2루타를 터뜨리며 첫 포문을 열었고, 7회에도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태균의 우중간 1루타로 1점을 올렸다.

조원우, 이도형, 이범호, 신경현 역시 찬스를 놓치지 않고 팀의 득점으로 연결해 포효하며 팀에 보탬이 됐다.
선발 문동환은 6이닝 동안 5안타 3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4승을 거두며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구대성은 8회 2사 만루 위기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김정민을 땅볼로 유도하는 등 깔끔한 마무리로 시즌 7세이브를 장식했다.

한편 한화는 4일 열리는 LG와의 홈경기에서 어린이날 행사로 중국소림학교 학생을 초청해 전통 무술인 쿵푸와 서커스공연을 실시할 계획이며, 어린이 2000명에게 튜브가방과 하트풍선을 선착순 증정할 예정이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업성, 주민동의율 등 과제 산적…대전 1기 신도시도 촉각
  2. 충청권 아파트 입주물량 내년 1만 7000여 세대 줄어드나
  3. 대전-충남 행정통합, '주민투표'·'의회승인' 쟁점될까
  4. [사설] 충남 산업 패러다임 바꿀 '수소 허브'
  5. 백일해 발생신고 증가 추세… 대전충남 2000여건
  1. 건양사이버대 이진경 교수 K-MOOC 특강·컨퍼런스
  2. 1기 신도시 재건축 본격화…주민동의율, 공공기여 등 핵심
  3. [신동렬 변호사의 경매 첫걸음] 배당에 대한 이의 ④
  4. 지천댐부터 충남-대전 행정통합까지… 충남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도정 및 교육행정 질문
  5. 대전상의-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ESG 가치 실천 업무협약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 '꿈돌이 라면' 만든다… '꿈돌이네 라면가게'도 함께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쓰러지고 날아가고… 폭설·강풍에 대전충남 158건 피해

이틀간 이어진 폭설과 강풍 탓에 대전·충남에서 158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28일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7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대전 13건, 충남 145건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강풍으로 인한 나무 쓰러짐, 간판 낙하 신고가 대부분이었다. 세종에 접수된 신고는 없었다.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대전 서구 가장동 한민시장에서는 강한 바람 탓에 1층 천장 높이의 간판이 차량 쪽으로 떨어져 상인들이 자체 조치에 나섰다. 같은 날 낮 12시 9분께 대덕구 읍내동에서는 통신선으로 추정되는 전기 줄이 끊어져 한국전..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