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이주노동자대책협의회는 1일 세계노동절 116주년 기념 미등록 노동자 합법화 쟁취와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
외노협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살인적인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과 강제 추방정책을 즉각 중단하라 ▲정부는 이주노동자들의 경제적 기여를 인정하여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을 전면 합법화하라 ▲정부는 현재 진행중인 ‘동포 자진귀국 지원정책’ 프로그램을 전체 이주노동자로 확대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김봉구 대전외노센터 소장은 “최근 정부의 강경일변도 단속 과정에서 숱한 이주노동자들이 목숨을 잃고 인권 침해를 당하는 현실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었고, 재외동포에 대한 자진귀국 지원 프로그램 실시 이후, 타민족 출신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강제 추방과 단속이 더욱 사회적인 정당성을 얻게 될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대전외국인노동자종합지원센터(소장 김봉구)는 이에 앞서 30일 오후 3시 대전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소에서 관련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등록 이주노동자 합법화 쟁취 이주노동자 대회 및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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