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 보상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지만 수조원대의 개발 보상금이 주변 지역 아파트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전은 여전히 풍부한 물량으로 7주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으며, 아산지역도 공급과잉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달 21~27일 충청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는 -0.03%, 전세값은 -0.01%를 기록했다.
매매가 변동률 -0.06%를 기록한 대전은 유성구(-0.23%), 중구(-0.03%)는 하락했지만 대덕구(0.01%)와 동구(0.05%)는 소폭 올랐다.
충남 매매가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천안시(0.02%)가 소폭 올랐고 아산시(-0.03%)는 하락했다.
대전 전세값 변동률은 -0.02%로 2주간 상승 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동구(-0.19%), 유성구(-0.09%), 중구(-0.03%) 순으로 하락했으며 서구(0.03%)만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충남 전세값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으며 지역별로는 천안시(0.01%)만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천안, 아산지역 입주예정 물량은 모두 2만3000여가구로, 풍부한 물량으로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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