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모음과 나눔’ 한마당 더불어 사는 삶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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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모음과 나눔’ 한마당 더불어 사는 삶 배워요

대전시 18개 사회 복지관 체험부스 마련

  • 승인 2006-05-01 00:0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장애인.노인.자원봉사자 2500명 한자리
우울증 진단.장애인 결혼 상담 등 ‘인기’





“어르신들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세요.”
29일 둔산 대공원 남문광장에는 2500여명의 노인과 장애인, 자원봉사자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큰 잔치가 열렸다.
대전시사회복지관협회와 대전 YMCA, 대전시가 공동주최한 ‘2006 모음과 나눔’ 한마당 행사가 화려하게 펼쳐진 것.
자원봉사자들은 장애인과 노인과 한조를 이뤄 18개 사회복지관협회가 준비한 부스를 찾아다니며 체험학습에 참여했다.

대전시사회복지관협회(회장 이재현) 소속 관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광운)은 짚풀공예를 선보였고, 대덕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병규)은 ‘추억의 달고나 체험’을 통해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향수를 선물했다.
월평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주환)에서 준비한 솜사탕과 뻥튀기, 팝콘 만들기 행사는 특히 어린 참가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대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술룡)에서는 한방건강체험을 하도록 도왔고, 법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명순)과 중촌사회복지관(관장 이무형)에서는 참선체험과 기체조, 건강보험 상담을 통해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대전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효인)의 장애체험, 생명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재현)의 알코올체험과 압화 만들기, 판암사회복지관(관장 이장원)의 우울증 진단, 장애인 결혼 상담은 장애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대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관용)은 협동 모자이크 부스를 마련해 장애인들의 화합을 도모했고, 둔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항입)의 아로마 체험, 대전 YMCA의 ‘유해 매체 추방을 위한 표어 및 포스터, 만화 그리기’ 부스도 참가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발길을 붙잡았다.

또 산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경우)의 ‘투호놀이’와 송강사회복지관(관장 조학래)의 전통놀이, 중리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병길)의 떡 만들기 체험은 우리 전통의 맛을 일깨우게 했다.
이밖에도 성락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문일)의 이미용 서비스와 용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강민)의 가족사랑현상소, 정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소송영)의 응원가, 꼭짓점 댄스 시연은 멋진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며 축제 분위기를 돋웠다.

이 날은 특히 대전보건대와 중부대, 목원대, 대덕대, 우송정보대를 비롯한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의 발마사지와 안내 등 헌신적인 자원봉사가 주목을 받았다.
이재현 회장은 “18개 사회복지관협회와 대전시, 대학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장애인과 노인분들을 위한 자원봉사를 베풀면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는 의미있는 축제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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