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만나는 루오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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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만나는 루오展

내달 4일부터 대전시립미술관

  • 승인 2006-04-28 00:00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자신만의 독창적 작품세계로 강렬한 호소력을 지닌 작가. 20세기 미술의 거장. 종교화가….’어떤 대명사로도 칭할 수 없는 프랑스 미술의 거장 조르주 루오(Georges Rouault)의 전시회가 대전에서 열린다.

서울 중심의 미술의 답습을 깨고 대전지역에서 처음으로 유치, 대전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이게 될 루오 작품들에 대해 지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파리의 조르주 루오 재단의 후원으로 추진하는 이번 전시는 루오 재단의 소장품 200여점을 포함해 프랑스의 퐁피두 센터에서 12점, 파리시립미술관(4점), 그로블미술관(1점), 릴미술관 (1점), 말랭갤러리(1점), 일본의 이데미츠 미술관(4점), 요시갤러리(2점) 등 세계 각지에서 작품을 대여해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루오의 대표작들과 국내에 공개된적 없는 미공개작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크다. 특히 미술교과서와 달력 등을 통해 ‘베로니카’ ‘그리스도의 얼굴’ ‘미제레레’ 등 작품이 잘 알려져 있지만 단 한번도 본격적으로 다루어진 바 없는 루오의 작품세계를 총체적으로 재조명하는 보기드문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는 5월 4일부터 8월 27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2층 전관에서 펼쳐지며, 성인은 1만원, 중고생 8000원, 초등생 6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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