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을 강타한 스키니(sk
허벅지부터 발목까지 가늘고 날씬한 ‘스키니’진은 허벅지 통이 종아리 만큼 좁아서 스타킹처럼 입는 것이 특징.
외국에서도 워낙 다리에 딱 달라붙어 ‘공포의 유행’이라고 불렸던 스키니진은 지난해 세계적인 패셔니스타로 군림하고 있는 모델 케이트 모스와 영국 영화배우 시에나 밀러 그리고 미국 하이틴 스타인 린제이 로한 등 연예인들이 입어 유명해진 제품.
통통한 엉덩이와 허벅지를 가진 ‘튼튼한 하체’의 한국 여성들에게는 다소 무리라는 당초의 우려와는 달리 올봄 미니 스커트와 함께 2006년 가장 주목받는 패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몸매를 훤히 드러내는 스키니 진은 그 하나만으로는 다소 부담스럽긴 하지만 요즘 유행하는 롱 블라우스나 롱니트, 원피스형 블라우스와 함께 겹쳐 입으면 멋스럽게 연출할수 있다.
▲미니 스커트의 핵심, 데님=총 25cm이하의 초미니 스커트가 유행하면서 말괄량이처럼 귀여운 스포티룩의 데님 미니스커트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데님 미니스커트는 어떤 상의와도 잘어울리지만 짧은 재킷이나 티셔츠로 캐주얼하게 연출하는게 좋으며 벨트나 스카프, 귀고리 등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또 비비드한 느낌을 주는 티셔츠와 베스트로 포인트를 주고 야구 모자, 캔버스화, 반스타킹으로 스포티한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해준다.
요즘 나온 화이트 데님 베스트는 화이트한 트렌디까지 가미해 데님 미니 스커트와도 잘 어울리며 캐주얼한 룩에도 스타일리시함을 더해주는 아이템이다. 또한, 스트라이프 무늬가 들어간 상의와 함께 챙넓은 화려한 모자로 포인트를 주면 미니스커트 하나로 영화배우처럼 화려하게 변신할 수 있는 여름패션으로 잘 어울린다.
1920~50년대 미국 공장노동자의 유니폼
카우보이의 이미지 대변. 본격적으로 산업화 시대를 맞아 철로 산업, 건설, 자동차 공장 등의 공업 노동자들의 유니폼으로 시중에 나왔다. 이후 할리우드 웨스턴 무비로 인해 카우보이 모자와 함께 카우보이의 이미지를 대변했다.
1950년대 중반 청바지의 우상 제임스 딘
남녀가 함께 입을 수 있는 유니섹스 아이템 블루진이 대량 생산되며 여성도 블루진을 입기 시작. 제임스 딘이 ‘에덴의 동쪽’, ‘자이언트’, ‘이유없는 반항’ 등 세 편의 영화에 모두 진을 입고나와 청바지가 반항과 자유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1960년대 다양한 스타일로 변화
힙에 꼭 끼는 스타일에서부터 허벅지가 타이트한 스타일, 편안한 스타일 등 각양각색의 스타일이 유행했다. 에스닉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히피 스타일의 진은 화려한 디테일의 블라우스나 셔츠와 함께 착용하면서 새로운 무드를 조성했다.
1970년대 하이패션으로 업그레이드
당시만 해도 중류층에서 유행하던 진은 1977년 캘빈 클라인에 의해 디자이너 진으로 처음 탄생, 사회적 지위를 높였다. 이후 샤넬, 디올, 베르사체 등이 데님을 기본으로 하는 팬시한 블루진 패션을 내놨다.
1980~90년대 문화의 한 장르로 표현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진은 힙합문화를 선도하는 힙합룩으로 문화의 한 장르로 자리잡았다. 오버 사이즈(Over Size)의 진을 허리에 벨트로만 고정해 입는 방법이 힙합 마니아들 사이에 유행하게 되면서 진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2000년 이후 패셔너블한 아이템으로 탈바꿈
미래를 상징하는 모던한 소재로 전 세계 모든 디자이너들에게 가장 각광받는 소재와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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