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대전교구청 유흥식 라자로 주교가 24일 대전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을 찾아 환자들에게 안수기도를 해주고 있다. 이민희 기자 |
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은 국내 종합병원에 설치된 호스피스 병동 가운데 최대·최고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모두 22개의 병상을 갖춘 호스피스 병동은 죽음을 앞둔 말기 환자들이 안락하게 삶을 마감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 곳에는 경당, 임종실 등 말기 환자들을 위한 종교 시설도 만들어졌다. 위치는 본관 건물 53병동이다.
병동에는 전문의, 간호사,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들이 말기 암 환자를 24시간 돌보는 시스템이 구축돼 환자는 물론 보호자들에게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화목 병원 원목실장은 “환자들이 겪는 죽음의 공포로부터 안정을 찾아주는 병동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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