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올해 태풍은 평년 수준인 6~7개가 발생, 이 가운데 우리나라에는 1개 정도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6월 중순부터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장마철에 접어들어 7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강수량도 평년(69~215㎜)과 비슷하겠으나 후반에는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6월 초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에 치우쳐 발달하면서 남서기류가 유입됨에 따라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순에는 기압골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비 내리는 날이 많고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관측됐다.
7월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는 와중에 동아시아 지역의 상층 기압골이 발달하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는 저온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가마솥 더위’를 보이면서 여름휴가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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