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벤처복합도시로 건설되는 대전 대덕테크노밸리내 마지막 물량인 ‘저밀도 아파트’ 단지가 27일 ‘아너스빌’ 모델하우스 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를 펼친다.
이곳 저밀도 아파트는 4~7층 규모로 풍부한 녹지공간 등을 확보, 일반 아파트에 비해 쾌적성을 배가 시킨 점이 특징이다.
먼저 분양 테이프를 끊는 저밀도 아파트는 경남 ‘아너스빌’이다. 지역업체인 금실건설이 시행을 맡고 경남기업이 시공을 맡았다. 이 아파트는 48평형 94가구, 58평형 165가구, 68평형 30가구, 73평형 26가구 등 모두 315가구로 구성됐다.
업체측은 환경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 유럽풍 귀족 스타일의 최고급 인테리어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평면을 도입, 넓은 녹지공간과 웰빙 개념의 환경 친화적 마감자재, 첨단 홈 네트워크 등을 적용한다.
여기에 맞서는 아파트는 솔렉스 플래닝이 시행을 맡고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는 대우 ‘푸르지오’.
이 아파트는 지난주 사업승인을 받은데 이어, 다음달 모델하우스 개장을 예정하고 준비에 한창이지만 실제 분양 시기는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도 40~60평형대 등 중대형 302가구로 구성됐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후 다소 침체돼 있는 아파트 시장에 그동안 높은 인기를 모아왔던 대덕테크노밸리내 저밀도 아파트 분양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대덕테크노밸리 마지막 물량인 저밀도 아파트 단지는 기존 아파트에 비해 높은 녹지비율, 최고급 마감재 적용 등 지역 아파트 트렌드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