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충남본부 사업지원담당/상무 김선주 |
김과장은 회사 출근과 동시에 PC를 켜고, 메신저를 통해 동료가 이미 출근해 있음을 확인하고 최근 발표한 논문 2편을 메신저 파일 주고받기 기능으로 받는다. 그리고 밤사이 수신된 전자메일 중 중요메일을 확인하고, 금일 참석할 일반회의, 전화회의와 웹회의(Web-Casting)를 재점검한 후, 전자문서(종이문서의 대체재)를 열람/확인한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출장신청·결재, 업무지식의 등록·평가·열람, 도서대출, 물자구매, 대가지급 등 PC로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으며, 1240만 회선의 초고속 인터넷이 각 가정에 설치되어 있어 주야간 재택근무가 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 OA(Office Automation)의 완성단계에 이른 것이다.
우리나라의 전신업무는 1885년 한성~인천간에 시작되었고, 전화업무는 1902년 한성 시내교환 업무를 개시한 이후, 1970년 백색·청색전화 도입, 1975년 시내전화 100만회선 돌파, 1987년 시내전화 1000만회선 돌파, 2002년 초고속인터넷 1000만회선 돌파 등 초고속으로 양적인 증가를 이루었다. 질적인 측면에서 보면 전자산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전전자 교환기인 TDX의 국산화 성공, CDMA방식의 무선전화 세계최초 상용화, 세계최고 수준의 초고속 인터넷 품질, 2005년 World DAB포럼에서 세계표준으로 채택된 지상파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 차세대 이동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인 WiBro(Wireless Broadband)의 상용화 6월 예정 등을 손에 꼽을 수 있다.
정보통신부 자료에 따르면, IT(정보기술, Information Technology)분야가 전체수출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5년 전체 무역수지 흑자가 235억달러인 반면 IT산업의 무역수지 흑자는 337억달러로서 IT가 우리 경제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이러한 효자 노릇을 하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IT산업의 주요 상품으로는 이동통신 단말기, 낸드플래시 메모리, D램 및 셋톱박스가 있다.
1884년 4월 22일 국내 최초의 통신 주무기관인 우정총국이 설립된 지 122주년 되었다. 이때부터 정부가 근대 통신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 제공하기 시작하여 100년간을 관장하였으며, 1981년 말 체신부의 전무분야(전기통신부문)를 분리하여 ‘한국전기통신공사(현 KT)’로 발족하였다.
공사는 ‘일반전화’와 ‘전보’라는 기본통신 서비스 이외에 ‘이동통신’을 제공하기 위한 ‘한국이동통신 주식회사(현 SKT의 전신)’의 설립과 운영, ‘데이터 통신’을 제공하기 위한 ‘한국데이터통신 주식회사(현 데이콤의 전신)’의 설립과 운영을 하였으며, 이들 자회사는 민영화 과정을 거쳐 공사와 완전 분리되어 통신시장에서 상호경쟁과 보완을 통해 고객에게 가치창출을 하는 민간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국민기업이며 통신시장을 선도하는 KT는 국민이 주인이며 동시에 고객임을 인식하고, 고객의 정서와 욕구까지 충족시키는 놀라운 경험을 제공 하기 위하여 ‘원더(Wonder)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조사에서 2005년도에 이어 2006년도에도 정보통신 전분야(초고속 인터넷, 시내전화, 시외전화, 국제전화) 1위를 달성하였다. 2006년도에는 30가구 이상 자연부락에도 초고속 인터넷을 추가로 제공하고, 차세대 이동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하므로 서, 또 한번 고객에게 놀라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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