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전시 여성정책위원회가 발표한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18.5%가 가족으로부터 무시나 폭력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이 25.3%로 남성 13.7%의 두배에 육박해 여성 장애인들의 현주소를 나타냈으며 가족폭력의 주체에 대해서는 형제?자??18.3%, 배우자 12.0%, 부모 11.3%으로 나타난 가운데 자녀에게 폭력을 당한 경우도 2.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장애인의 9.9%가 성희롱과 성추행 등 성폭력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를 상담할 수 있는 시설 설치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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