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의 ‘3월중 대전·충남지역 어음부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어음부도율은 0.16%로 전월에 비해 0.04%p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0.11%에서 0.13%로 소폭상승한 데 비해, 대전은 전월 0.26%에서 0.17%로 크게 하락했다.
전월 0.99%를 기록했던 공주는 3월 부도율이 0.29%로 다소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으나 홍성은 전월 0.05%에서 0.13%, 논산은 0.18%에서 0.54%로 전월에 비해 크게 늘었다.
3월중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10개로 전월과 동일한 가운데 법인업체와 개인업체의 부도가 각각 5개로 전월과 동일하게 집계됐다.
3월중 기업 부도 금액은 도소매·음식·숙박업이 26억원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제조업 17억원, 건설업 1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과 비교해 도소매·음식·숙박업은 14억원이 감소한 반면, 제조업과 기타 서비스업은 4억원과 3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3월중 신설법인수는 전월 273개에서 249개로 감소했으나 부도법인수는 전월과 같은 5개를 유지했다. 신설법인은 제조업이 86개로 가장 많고, 건설업 53개, 도소매·음식·숙박업이 49개, 기타서비스업 49개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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