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를 통해 앞으로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공무원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 인식시키는 한편 각 부서·개인간 선의의 경쟁을 유발시킨다는 방침이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혁신마일리지 제도를 대폭 강화해 본청 및 도내 고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민원·제도개선 ▲공무원 제안제도 ▲개인업무개선 ▲혁신과제 발굴 등 교육고객만족을 위한 활동 등이며, 실시간으로 평가해 우수부서 및 우수자는 상시 홈페이지 열린혁신방(http://www.cne.go.kr/inno/index.php)에 자동 공개하도록 했다.
이 제도가 정착되면 그동안 연공서열 및 정년보장 등 공무원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무원 조직도 무한경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각종 연수기회나 인사상 불이익을 예고하고 있다.
도교육청 정순구 혁신복지담당관은 “순간순간의 단발적인 혁신이 아니라 시스템화 된 혁신을 통해 교육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수요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충남교육이 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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