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13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시즌 3차전에서 1회 1사 1,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나와 볼카운트 2-1에서 상대 우완 선발 숀 더글라스의 가운데 높은 직구(141Km)를 잡아 당겨 우전 안타로 3루 주자 고사카 마코토를 불러 들였다.
이어 8-1로 크게 앞선 8회 1사 1,3루에서는 구원투수 로마노의 2구째 시속 130㎞ 짜리 몸쪽 체인지업을 프리배팅 때리듯 힘껏 끌어당겨 우측 펜스를 직접 때리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최종 스코어는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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