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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영농자금 대출로

비은행 여신 증가세 전환

승인 2006-04-13 00:00

오희룡 기자

대전충남 2월 1188억 늘어… 수신도 2280억 ↑

지난 2월중 대전·충남지역 비은행기관의 여·수신이 모두 전월에 비해 증가했다.
12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대전·충남지역 수신은 토지 보상자금 및 기업 여유자금 유입등에 힘입어 2280억원이 늘어나 전월 2387억원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신탁회사는 기업 여유 자금이 유입된 특정금전신탁을 중심으로 전월 918억원에서 1604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고 상호 저축은행도 토지 보상자금 유입과 상대적인 고금리에 힘입어 358억원에서 424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반면 자산 운용회사는 주식시장의 조정장세 등으로 주식형수익증권이 저조한데 기인해 전월 646억원 증가에서 101억 감소로 전환됐다.

새마을 금고도 학자금 납부를 위한 수신 인출 등으로 전월 604억원 증가에서 97억 감소로 반전됐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전월 283억원 증가에서 1309억원 증가로 증가폭이 확대 됐으나 대전은 전월 2104억원 증가에서 971억원 증가로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여신도 부동산 담보 대출 증가와 학자금 및 영농자금 대출 취급 등의 증가로 전월 657억원 감소에서 1188억원 증가로 전환했다.

상호금융은 학자금 및 영농자금 대출증가, 일부 개발지역의 토지구입자금 수요 등으로 전월 553억원 감소에서 714억원 증가로 전환됐으며 신용협동조합도 부동산 담보 대출을 중심으로 전월 195억원 감소에서 310억원 증가로 반전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전월 102억원 감소에서 238억원 증가, 충남도 전월 557억원 감소에서 949억원 증가로 모두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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