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중국지방에 기류변화가 생겨 이번 황사는 중국 만주 지방이나 북한 지방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또 황사 이동경로 상에 강수현상이 있어 그 세력이 급격히 떨어져 한반도에 미칠 영향은 극히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네이멍구에서 발생한 황사가 동쪽으로 전진하다가 서풍을 만날 경우 우리나라에, 저기압으로 강한 남서풍을 만나면 북한에 영향을 준다”며 “현재로서는 북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충청권은 12일 아침최저 7~9도, 낮 최고 18~20도 분포를 나타내며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올 봄 상춘 나들이의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 오는 15일과 16일 충청권 날씨는 다소 흐린 후 차차 맑아질 전망이며 다음주 초까지 비는 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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