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성구청에 따르면 지난 5일 제출된 신규사업계획서를 각 실과별로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관련법령에 어긋난 사항이 없어 사업승인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호텔측은 빠르면 12일부터 리모델링을 진행해 오는 7월 18일께 호텔 문을 열 예정이다. 또 사측은 폐업 당시 재직 중이었던 전 직원에 대한 생계보조비 300만원을 다음주 중으로 지급할 계획이며 노조측은 직원들에 대한 복귀시점을 서둘러 확정, 재개장 준비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유성구청 관계자는 “지난주 호텔이 제출한 신규사업계획서를 해당 부서별로 보내 타당성을 검토했으며 행정적인 문제가 없어 허가했다”며 “규정상 처리기간은 12일로 오는 18일까지지만 조속한 영업재계를 위해 신속한 사업승인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리베라호텔 관계자는 “사업승인에 따라 앞으로 3개월 정도의 개보수 공사를 마친뒤 오는 7월 문을 열 예정”이라며 “재개장이 이뤄지면 새로운 호텔문화를 이끄는 지역의 대표적인 호텔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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