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금융기관으로 33년
33년의 역사를 가진 동구 용
현재 새울신협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상품은 자립 예탁과 정기 적금. 입출금이 자유로운 온라인 통장과 월급의 일정부분을 저금하는 적금 등의 수신과 예금대비 50%에 달하는 여신 등을 통해 지난 한해에만 3억 7000여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조합원수 5200여명과 조합자산 300억원으로 그리 큰 규모는 아니지만 새울신협이 오랫동안 용운동의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한데는 지역민과 밀착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용을 통한 ‘지역 파고들기’에 있다.
한 조합원으로부터 용수골에 700여평 땅을 무상으로 임대 받은 신협은 50여 가구에게 무상으로 주말농장을 분양하는가 하면 산악회, 스포츠 댄스, 국악교실 등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 관내 9개 경로당에 난방용 기름 지원이나 소년소녀가장들에게 무료로 학자금등을 지원하는등 일정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고 있다.
임응균 새울신협 이사장은 “올해에도 지역민과 조합원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운영을 계속할 것”이라며 “지역민과 숨쉬는 금융기관으로 10%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