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환변동 보험’ 자료에 따르면 수출실적이 30만달러 이상인 지역기업 470개 업체 중 82개 업체(17%)만이 환위험관리를 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2년 이후 최근 3년간 매년 약 10%씩 환율이 하락했으며 올해에도 환율하락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에도 불구, 지역 기업의 환율하락에 대한 대비는 여전히 열악한 실정이다.
공사 대전충남지사는 올해의 경우 지난 7일까지 총 25개 업체에게 14억원의 보험금을 지급, 이들 기업들의 경영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수출보험공사 대전충남지사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경우 관리인력 부족, 증거금 납부 및 높은 수수료율 등으로 인해 은행 선물환 제도를 이용하기가 힘들다”며 “환변동보험이 유일한 환위험관리 방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충남지사는 지난 2004년에는 환차손을 입은 20개 기업에 대해 30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했으며 지난해도 총 42개 기업에게 33억원의 환변동 보험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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