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을 통해 올해 4500가구에 달하는 전세임대 입주자를 모집한다.
9일 건교부에 따르면 이번 임대주택은 시중의 절반이하(보증금 250만원, 월임대료 12만원 수준)로 제공된다.
또 2회 연장계약으로 최장 6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며 올해부터 2015년까지 해마다 4500가구씩 모두 4만5000가구가 공급된다.
입주자격은 ▲무주택 세대주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모·부자 가정, 장애인 ▲민간부도공공임대아파트의 퇴거임차인 ▲요보호아동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동생활가정을 운영하는 법인 등이다.
이에 따라 입주신청은 해당 지역 동사무소에서 가능하고 각 지자체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입주예정자를 선정하게 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번 임대사업에 각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며 “사업을 통해 도심내 저소득층의 주거안정과 사회양극화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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