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멕시코 물포럼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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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멕시코 물포럼을 다녀와서

  • 승인 2006-04-10 00:00
  • 성순례 대전시 수질행정담당성순례 대전시 수질행정담당
우리시에서는 이원형 국제자문대사를 단장으로 하여 국내 지자체중 유일하게 5명의 대표단을 구성하여 지구촌 최대의 물관련 행사로 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21세기 물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전세계 정부, 전문가, NGO 등이 참여하는 세계물포럼에 참석 했었다.

본 행사는 멕시코 수도인 멕시코시티의 바나멕스 센터에서 개최 되었고, 148개국 2만 5000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였으며 우리시 대표단은 세계물포럼 사무총장, 일본물포럼 회장 및 사무총장, 중국 수리부 장관 등과 면담하고 세계물포럼 이사국과 일본과 중국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우리시 홍보자료를 배부하고 우리시의 세계물포럼 유치 의지를 홍보 하였다.

지난번 도쿄 등에서 열린 일본 세계물포럼은 주민들의 참여가 열렬하였다는데 비해 이번행사는 국민들의 적극 참여가 부족 한 점이 아쉬웠다.
현장에서 접한 세계물포럼행사는 유럽국가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일본도 지난 대회를 개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동북아의 위상은 미약한 실정이다. 따라서 대회의 성공적인 유치 및 행사 개최를 위하여는 세계물포럼 이사진과 관계국과의 지속적인 친분을 쌓아 나가야 할 것 같았다.

이번 대회는 “물은 모든 정부가 보전해야하는 공공자산”이라고 강조하는 빈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의 연설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개발관련 모든 분야에서 물이 핵심이라는 사실과 통합적 수자원관리, 안전한 식수의 제공을 위하여 각국정부는 주도적 역할을 해야한다”는 각료선언문 채택에 이르기까지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각국의 행사장 중에서도 물에 대한 열정이 가장 큰 대륙인 아프리카 행사장에서 가장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물에 대한 소중함을 피부로 접하는 아프리카 주민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행사 참여를 계기로 다양한 행사유치 활동 전개와 세부전략 수립 및 추진을 통하여 우리시에서 세계물의 축제가 열릴 그 날을 그려보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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