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은 금강수계의 효율적인 목표 수질 관리를 위해 금강환경청과 국립환경연구원 산하 금강물환경연구소가 각각 담당해오던 수질조사와 유량조사를 이달부터 통합 관리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강환경청은 환경관리공단을 통해 대행해 오던 금강수계 21개 지점에 대한 수질조사 업무와 측정 자료 등을 금강물환경연구소로 이관했다.
또 금강물환경연구소는 환경관리공단의 인력 등을 지원 받아 수질조사를 실시하고 금강수계 19개 유량측정지점에 대한 재배치 등을 추진중이다. 그동안은 각 측정지점이 비슷한 데도 두 국가기관이 따로 조사를 진행하다보니 예산과 인력 낭비, 측정자료 공유 및 분석이 안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금강환경청 관계자는 “전국 4대강 유역에서 동시에 수질, 유량조사가 통폐합됐다”며 “낭비요인을 제거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조사와 분석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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