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원作 승무, 95×115㎝ |
이름만으로도 지역을 대표하는 4명의 한국화 원로작가 초대전이 열린다.
6일부터 16일까지 대흥동 현대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조평휘, 김세원, 정명희, 이재호 등 대전 한국화계의 초석을 이뤘다는 대표적인 작가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를 제공한다.
전통적인 산수에 깊게 배인 먹의 생동감을 간직한 조평휘 작가와 단아한 선의 생명으로 인물수묵을 구현하는 김세원 작가, 금강을 주제로 충청의 생명력을 독창적인 ‘사야금강’으로 조형화한 정명희 작가, 그리고 온화한 필치를 돋보이며 한국의 정을 담아내는 이재호 작가의 현대 한국화 작품 40여점이 선보인다.
운산 조평휘 작가은 1960년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10회의 개인전과 한국화100년전, 현대한국화전, 한중진경산수화 특별전, 백두산 실경전 등 수십 차례 단체전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고문, 목원대 미술대학 명예교수, 운보미술관 관장을 맡고 있으며, 각종 미술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김세원 작가은 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한남대 미술교육과 명예교수를 맡고 있으며 한국미술협회, 대전기독미술인, 한국선면예술가 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승무, 단아한 여인상 등으로 유명하며 인물수묵의 대가로 손꼽힌다.
금강의 아름다운과 생명을 노래하는 ‘금강작가’ 정명희 작가는 홍익대와 중앙대를 졸업하고 한남대 겸임교수와 선화기독교미술관 관장으로 지역 미술계를 이끌고 있다.
세밀한 붓터치로 산수의 절경을 보여주는 이재호 작가는 한남대 미술대학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미술협회, 청림회, 화연회, 대자연회, 한국화 동질성의 회복 회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한중교류전, 일본한국전, 한국현대미술전 등 10여차례의 국제전 경력으로 국제적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충남미술대전 특선, 국전 입선, 예총예술문화 대상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 정명희作 生命의 노래, 28×44㎝ |
▲ 이재호作 장자도, 80×45㎝ |
▲ 조평휘作 고석정, 6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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