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 선수가 5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원정경기 2차전 1회초 2타점 2루타를 때린 뒤 박수를 치고 있다. |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4번 타자 이승엽(30)이 결승 2타점 2루타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해결사' 입지를 굳혔다.
이승엽은 5일 진구구장에서 벌어진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시즌 2차전에 4번 타자로 출격, 1회 1사 1,3루에서 상대 우완 선발 마쓰이 고스케의? 몸쪽? 직구를 그대로 잡아 당겨 우중간 2루타로 2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닛칸스포츠'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승엽의 시즌 1호 2루타는 배트가 부러졌음에도 엄청난 파워를 앞세워 계속 뻗어간 것으로 행운도 따랐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후속 다카하시 요시노부의 유격수 내야 안타 때 기민한 주루 플레이로?홈을 밟았다. 이로써 이승엽은 5경기에서 6타점째를 올리며 꿈의 '1경기 1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3월31일 요코하마와의 개막전에서 1회 2타점 결승타를 친? 것을? 합쳐 두 번이나 결승타점을 올렸다.
4타수 1안타를 합쳐 이승엽은 이날까지 타율 0.418(17타수 7안타)에 홈런 2방을 터뜨리고 6타점을 올렸다. 그 사이 볼넷은 6개를 얻어냈다.
이날 요미우리는 야쿠르트를 9-2로 꺾고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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