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 경기의 승리로 4연속 무승부의 쇠사슬을 끊었으며, 침체됐던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티즌은 5일 오후 7시30분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삼성하우젠 K리그 2006’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서 대전은 2승4무1패(승점 10점)를 기록했다.
대전은 전·후반 중원에서부터 상대진영을 강하게 압박하며 골문을 노렸다.
전반 6분 제주 김기형이 수비수 2명을 제치고 골에어리어 엔드라인 부근에서 최철우에게 스루패스한 볼을 최철우가 받아 슈팅을 날렸지만 거미손 최은성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전반 9분 슈바가 왼쪽 골에어리 엔드라인 부근에서 크로스 한 볼을 골문으로 달려들던 김용태가 헤딩을 날렸으나 아쉽게 골문을 스치고 말았다.
전반 33분 공오균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골에어리어 오른쪽으로 달려들던 슈바가 오른발로 밀어 넣은 볼이 제주의 골문으로 빨려들며 선취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1-0으로 리드한 대전은 후반 들어 파상적인 공격을 펼치며 제주의 골문을 압박했으며 제주는 거친 몸싸움으로 맞섰다.
후반 16분 배기종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으로 달려들던 김용태에게 밀어준 볼을 김용태가 상대 수비수를 제치며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에 걸리고 말았다.
후반 19분 이관우가 아크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골에어리어 정면에 있던 슈바가 헤딩 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문을 스치고 말았다.
후반 27분 이관우가 올린 코너킥을 골에어리어 왼쪽에 있던 민영기가 오른발로 살짝 밀어 넣은 공이 골문을 살짝 스치고 말았다.
후반 31분 슈바가 미드필드 중앙에서 밀어준 볼을 이관우가 받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 왼쪽으로 드리블 한 후 왼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한편 대전시티즌은 9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8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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