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한주류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대전·충남지역에서 선양의 맑을린은 시장점유율이 49.5%, 진로의 참이슬은 48.7%를 기록, 맑을린이 4년 만에 지역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9월 출시된 맑을린의 판매가 급신장된 결과로 풀이된다.
선양 관계자는 “1년여의 연구 끝에 만들어진 맑을 린 제품은 애주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며 “맑을린을 앞세워 천안지역의 공략과 수도권지역으로의 진출을 통해 맑을린이 국내를 대표하는 소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양은 지난 98~99년 ‘선양그린’제품으로 시장점유율 70%에 육박하는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이 있었으나 2000년을 기점으로 젊은 층으로부터 외면을 받아 결국 2002년 1위 자리를 진로에게 빼앗기며 안방을 내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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