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망BSI도 97로 상승 ‘봄바람’
지난달 대전·충남의 기업자금 사정이 전월보다 호전됐다.
4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대전·충남지역 기업자금사정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자금사정 BSI는 전월의 83에서 90으로, 4월 자금 사정전망 BSI도 전월의 88에서 97로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영상음향기기,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89에서 94로 상승했으며, 비제조업 부분도 도소매업과 사업서비스업을 중심으로 71에서 83으로 상승했다.
대기업은 전월 96에서 95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중소기업은 81에서 89로 상승했다.
외부자금 수요 BSI도 전월의 114에서 112로 소폭하락했으나 44월의 외부 자금 수요전망 BSI는 전월 109에서 114로 상승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105에서 103으로, 비제조업은 131에서 126으로 외부 자금수요가 크게 감소했다.
자금조달 사정 BSI는 전월의 82에서 90으로 4월 자금조달 사정전망 BSI도 전월의 88에서 98로 상승했다.
기업들은 자금조달 사정을 호전시킨 요인으로 대출조건 호전(33.3%), 보증조건 완화(22.2%), 신용대출 증가(11.1%) 등을 꼽았다.
제조업은 중화학 공업을 중심으로 전월 88에서 94로 상승했으며 비제조업은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71에서 85로 상승했다.
기업들의 결제 방법은 현금판매 비중이 62%에서 60%로 다소 하락했으나 현금 구입비중은 전월(61%)과 동일했다. 어음결제기간은 판매의 경우 79에서 78로 떨어졌으나 구입은 76일에서 79일로 전월보다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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