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록 ‘펑펑’ 터진다 신인왕 배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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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록 ‘펑펑’ 터진다 신인왕 배출도

송진우 사상 첫 200승 구대성 6시즌 연속 20S

  • 승인 2006-04-04 00:00
  • 조양수 기자조양수 기자
2006시즌 프로야구에서는 한국야구사에 남을 만한 진기록이 쏟아질 예정이다.
한화에선 단연 송진우와 구대성에게 눈길이 쏠린다.

프로 18년차 투수 송진우(40·한화)는 올 시즌 7승만 보태면 국내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200승 고지에 오른다. 지난 시즌까지의 기록은 통산 193승. 송진우가 승전고를 울릴 때마다 새로운 기록이 세워지게 되는 셈이다.

송진우가 상대한 타자만 1만1316명. 여기에 648타자만 더하면 국내 최초로 1만2000타자와 맞선 투수가 된다. 그가 던지는 공도 진기록이 된다. 120이닝을 더 던지면 최초 2800이닝 투구를 달성하게 되는 송진우는 삼진 153개만 더 잡으면 최초 2000 탈삼진을 달성하는 동시에 개인통산 진기록을 한국야구사에 남기게 된다.

올 시즌 뉴욕메츠에서 친정팀 한화로 복귀한 구대성(37) 역시 송진우에 이어 진기록 대열에 합류했다.
빅리그에서 돌아온 투수 구대성에게는 투타 연속기록이 눈에 뜬다.

지난 1994년부터 2000년까지 국내에서 해마다 두 자리 세이브를 올려온 구대성은 올 시즌에도 두 자리를 달성할 경우 1996년부터 2000년에 이어 ‘6시즌 연속 20세이브’란 진기록을 갖게 된다.

이밖에 올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신인 유원상과 류현진, 연경흠에게도 올해는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다.
고교야구에서 전국의 이목을 끈 유원상과 류현진을 비롯해 지난 전지훈련에서 될 성 싶은 꿈나무로 콕 찍힌 연경흠은 올 시즌 생애 한번 뿐인 신인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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