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금산군 졸속행정에 세번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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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금산군 졸속행정에 세번 피해

  • 승인 2006-04-04 00:00
  • 김종대 (금산읍 중도리)김종대 (금산읍 중도리)
저는 금산군 금산읍 중도리 92-5와 93번지에 약60평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 땅을 금산군이 마음대로 편입시키고 감정해서 보상가를 책정하고 통보도 일방적으로 하였습니다. 금산군에서 추진하는 인삼엑스포에 내 땅을 강제로 수용시키려 합니다.

저는 금산군이 이 땅을 수용하는 계획이 있기 전에 점포를 지을 계획을 하고 점포에 들어올 세입자까지 선정하여 건축허가를 금산군에 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금산군에서 이 땅을 수용하겠다고 하고 대토로 주겠다는 토지의 땅값을 너무 높이 평가하고 있는데 저는 도저히 수용하기 어려운 입장입니다.

그동안 우리 집은 금산군의 일관성 없는 행정 때문에 3번씩이나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첫째는 6m 소방도로 낸다며 30년 묶어놓아 땅이 팔리지 않는 바람에 큰 피해를 보았습니다. 또 두 번째는 25m 도로로 확포장한다며 4년 전에 점포주택을 수용하는 바람에 큰 피해를 봤습니다. 그 도로도 지금에서야 공사한다고 야단이고 또 남은 땅에 있는 안채를 세입자를 내보내고 철거해 새로 건축하려고 했더니 갑자기 동네 전체를 엑스포 주차장을 만든다며 건축허가를 안 내주는 바람에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저는 너무 억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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