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소화물은 택배사업의 신장에 따른 경쟁력 약화로 1990년 2600만개였던 취급량이 2004년 490만개로 81%나 급감하고 수송비중도 택배시장의 2.2%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다.
적자규모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로 2004년에만 46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철도공사는 이해관계자인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대한통운(주)과 공동으로 해결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을 실시했으나, ‘소화물 사업 활성화가 불가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완전폐지가 바람직하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철도소화물이 폐지되더라도 전국 읍·면단위까지 택배영업소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어 고객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